서울 출근길은 헬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수도권 출근러겠지요..?
저는 2,4,5,9호선 타고 출근한 경험이 있어서 이 4가지 호선 위주로 노하우를 정리해보려 해요.
사실 종점이나 그 가까운 곳에서 타는게 제일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앉아서 갈 확률을 높일 수 있을지요.
만석 지하철 찌부 피하기
1. 지하철 양 끝 칸 노리기
-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근처에 몰리기 때문에 양 끝칸은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열차 들어올 때 '어 괜찮네?' 했다가도 중간쯤 들어오면 '뭐야 가득이네,,'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죠.
2. 내리는 문 반대쪽 혹은 좌석 앞쪽에 서기
- 출근길에는 타코 내리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내리는 쪽에 서 있으면 밀려나기 쉬워 계속 문 쪽에 서게되기 쉽고, 찌부되 기 십상이기 때문에 내리는 문 반대쪽 혹은 좌석 앞쪽에 서있는게 훨씬 여유롭고 좋습니다.
3. 빠른 환승구간 피하기
- 대표적으로 2호선 사당·강남, 9호선 고속터미널 같은 환승역은 승하차 인원이 많아 시간이 지연되기 쉽습니다. 환승이 필요 없다면 이런 역에서는 미리 다른 칸으로 이동하는게 좋아요.
앉을 확률 높이기
1. 환승역에서 환승하는 사람 노리기
- 빠른 환승구간에는 환승러들이 많습니다. 해당 칸에서 내리려고 준비하는 듯한 사람 앞에 서있으면 자리 잡기 무조건 가능입니다. 2호선은 잠실, 신도림역/ 4호선은 동대문, 사당역/ 9호선은 고속터미널역이죠.
2. 환승역 한 정거장 전부터 자리 이동
- 출근길에는 사람들이 많이 타면서 점점 밀려나기 때문에 미리 자리가 날 만한 곳으로 이동하면 앉아 갈 수 있어요.
예를들어, 4호선은 서울역(1,공항철도,경의중앙선,ktx,일반열차 등) 전에 환승 많은 칸으로 자리 이동하면 앉을 확률
높습니다.
3. 칸 이동하면서 자리찾기
- 이건 발품팔아 자리 찾는 느낌이긴 하지만, 내릴 때 환승에 빠른 칸으로 이동하다보면 다른 칸에는 자리가 한두개 비어있다는 것을 본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내가 탄 칸에 자리가 없다면 지하철 안을 이동하면서 자리 찾는것도 방법입니다. 이동하고있는데 타이밍 좋게 딱 제 앞에서 일어나는 분도 몇번 있었습니다. 단, 사람이 많고 복잡한 상태에서는 안전을 위해 자제해주세요!
4. E(nfp) 어르신 앞에 서있기
- 자리 앉아계시다가, 내리면서 본인 앉았던 자리 앉으라며 찜해주고 가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앞에 서있으면 앉아 갈 수 있는 경우가 가끔 있었어요.
자주 볼 수 있는 분들은 아니지만, 초면인 어르신들끼리 대화를 하고 계시다면 높은 확률로 자리 주고 가십니다ㅋㅋㅋ
2,4,5,9호선 노선별 꿀팁
1. 2호선(순환선, 가장 혼잡)
✔강남·사당·신도림 환승역 피하기→ 사람 너무 많음
✔ 끝칸 공략 (특히 10량 열차 기준 1·10칸이 상대적으로 덜 붐빔)
✔ 잠실역에서 내리는 사람 많으니 미리 이동
2. 4호선(남-북이동, 대학가-관광지 경유)
✔ 혜화·서울역 등에서 내리는 승객 노리기
✔ 사당역 환승 인파 주의, 앞뒤 칸으로 이동
✔ 동대문역 환승객 많으니 미리 자리 선점
3. 5호선(광화문, 여의도 업무지구 핵심)
✔ 여의도역 출근길 혼잡, 강동행은 상대적으로 덜 붐빔
✔ 김포공항역에서 내리는 사람 많음 → 미리 대기
✔ 강동·마천 방면으로 갈수록 자리 많아짐
4. 9호선 (급행, 좌석경쟁 치열)
✔ 일반열차보다 급행이 훨씬 붐빔, 하지만 앉으면 편안
✔ 고속터미널역 환승객 옆에서 자리 노리기
✔ 급행보다는 일반열차 타는 것도 방법 (특히 혼잡 시간대)
출근길은 정말 전쟁이라,, 환승이라도 한번 하면 출근밖에 안했는데도 기진맥진합니다.
저도 환승 출근러로써 모든 직장인 분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모두 앉아서 출퇴근하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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