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아이돌,
결혼하고도 극성팬인 친구가 있는가 하면
40대 50대에도 극성팬을 주변에서 보고 신기했어요.
그 심리는 무엇일까요?
사진보면 예쁘고 잘생긴거로는 제일인 것 같긴하네요,,🤍
1. 향수와 회귀욕구
-10~20대 시절 즐기던 문화와 연결되며, 과거의 즐거웠던 감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기존 아이돌 팬이었던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돌을 보며 다시금 젊은 시절의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 그 감각에 취하는거에요.
2. 힐링과 대리만족
-직장이나 인간관계 등 현실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피로 속에서 아이돌의 쾌활한 이미지와 밝은 노래가 위로가 되는거에요. 또, 아이돌의 성장 과정(데뷔, 고난, 성공 스토리)을 보면서 감정적으로 몰입하고 대리만족을 느껴요.
3. 소속감과 커뮤니티 문화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유대감을 느낍니다. 특히 온라인 팬덤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더이상 어린 아이들만의 문화가 아니게 된 거에요
4. 취향의 변화
-과거에는 ‘아이돌 = 10대 팬덤’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퍼포먼스, 음악성, 비주얼이 모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여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졌어요. K-POP의 글로벌 확장으로 문화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있어요.
5. 모성애 & 보호본능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아이돌을 아끼고 응원하는 감정이 커지는 경우, 마치 조카나 자식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변하기도 해요.
실제로 아이를 키우면서도 팬심이 큰 경우도 많은데, "내가 저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야 해!"라는 보호 본능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에요. 아이돌을 향한 모성애도 생기는거죠.
6. 자기표현과 취미 문화
-30~40대가 되면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개인의 취미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생기죠.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응원하는 활동 자체가 즐거움 그리고 활력소가 됩니다.
불과 작년까지는 아직도 덕질하는 친구를 보고 왜그러냐고 웃었지만ㅋㅋㅋ 이해가 되네요.
생일 선물로 응원봉을 줘야겠어요.
덕질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의 힐링시간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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