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성격을 파악하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성격유형이 무엇인지 만들어진 유형을 확인하는게 인사처럼 되어버렸죠.
어렸을 때만 해도 "혈액형이 뭐야?" 가 자연스러웠는데,
이제 이런 질문하면 늙다리죠,, 요즘은 "MBTI가 뭐야?" 가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문득, MBTI와 혈액형이 진짜 맞긴 할까? 싶은 의문이 들더라구요.
이것도 내얘기 저것도 내얘기 싶은 해석이 많아서 말이에요.
도대체 MBTI란 뭘까?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 이론을 바탕으로 이사벨 마이어스(Isabel Myers)와 캐서린 브릭스(Katharine Briggs)가 개발한 성격 유형 검사입니다.
우리는 이제야 MBTI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이미 옛날(1944년)부터 존재했던 모형인거에요. MBTI는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 외향(E) vs. 내향(I): 에너지를 외부에서 얻느냐, 내부에서 얻느냐
- 감각(S) vs. 직관(N): 정보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느냐,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느냐
- 사고(T) vs. 감정(F): 의사결정을 논리적으로 하느냐, 감정적으로 하느냐
- 판단(J) vs. 인식(P): 계획적이냐, 즉흥적이냐
이 4*4 조합으로 총 16가지, 예를 들어 ISTJ, ENFP, ISTP 등등의 유형이 나옵니다.
MBTI는 각자의 적합한 직무를 잦을 목적으로 개발되었기에, 여러 심리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성격을 비교적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도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액형 성격설은 뭘까?
혈액형 성격설은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일본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리는 혈액형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요. A, B, AB, O 하나씩 살펴보면,
- A형: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예의 바름
- B형: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개성이 강함
- O형: 외향적이고 리더십이 있으며 현실적
- AB형: 독특하고 감성적이며 다재다능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이렇죠.
A형- 소심함/ B형- 싸가지없음/ AB형- 독특함(dorai)/ O형- 활발함
X: 너 혈액형 뭐야?
Y: 나 B형
X: B형은 싸가지없다던데😁
Y: ㅋㅋㅋ아냐~!😂
어릴적 우리네 대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이런 이유로 혈액형 성격설은 재미 요소가 크지만 과학적으로는 입증된 근거는 없다고 해요.
특히 서양에서는 혈액형과 성격을 연결 짓는 문화가 거의 없으며, 이는 일본과 한국에서만 유행한 문화적 요소에 가깝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만들 때부터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MBTI가 훨씬 신뢰도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MBTI를 알고는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 것 같기도 하네요😄
상대방의 성격을 정말 알고싶다면 혈액형보다는 MBTI를 물어보는 것이 더 논리적이고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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